[과학 핫이슈]도마뱀 독이 연 'GLP-1' 시대…비만약 넘어 어디까지 가나
1990년대 초 미국 뉴욕 브롱크스. 보훈의료센터 내분비내과 의사 존 엥은 독도마뱀 '힐라몬스터'의 독을 분석하고 있었다. 이 도마뱀은 생애 대부분을 땅속에서 보내고, 오래 굶어도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그 비결이 궁금했던 엥은 독에서 사람 호르몬과 닮은 물질을 찾아냈다. '엑센딘-4'다. 이 물질은 식사 뒤 장에서 나오는 호르몬인 GLP-1(글루카곤
1990년대 초 미국 뉴욕 브롱크스. 보훈의료센터 내분비내과 의사 존 엥은 독도마뱀 '힐라몬스터'의 독을 분석하고 있었다. 이 도마뱀은 생애 대부분을 땅속에서 보내고, 오래 굶어도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그 비결이 궁금했던 엥은 독에서 사람 호르몬과 닮은 물질을 찾아냈다. '엑센딘-4'다. 이 물질은 식사 뒤 장에서 나오는 호르몬인 GLP-1(글루카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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