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가 위안으로 피어나는 순간의 경이로움을 향하여
2026-09-13 · 이브닝판
브런치 상위 목록에 “존재가 위안으로 피어나는 순간의 경이로움을 향하여” 제목이 올라 있다.
침묵의 친구 (2025, dir. 일디코 엔예디) 탈인간적인 세계를 향한 지극히 인간적인 탐구 명상적인 영화인데요. 그럼에도 엄숙하거나 지루하지도, 허망하거나 침전하지도 않아 신기해요. 죽비를 든 스님 앞에 좌선하고 앉아 또렷한 정신으로 참선에 드는 듯한 경험이랄까요. 관찰하고 감응하다 마침내 공존하는 상태에 도달하게 되는 데요.